야구의 ‘꽃’은 무엇일까. 투수들의 강속구를 활용한 삼진? 빠른 발을 활용한 도루? 정교한 타격?누가 뭐래도 역시 야구하면 ‘홈런’이다. 베이브 루스가 지금까지도 '야구의 신'으로 여겨지는 것은 홈런의 시대를 열었기 때문이다.‘야구의 꽃’이 가장 아름답게 만개했던 시기가 있다. 바로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새미 소사와 마크 맥과이어로 대표되는 홈런 레이스와 배리 본즈의 한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73개)과 역대 홈런 1위 등극(762개)은 마이클 조던에 의해 NBA에게 패권을 내줬던 미국 최고 스포츠의 위치를 다시 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Jr)는 ‘메이저리그의 얼굴’이자 ‘초통령(초등학생들의 대통령)’으로 불렸다. 외향과 타격, 행동에서 나오는 ‘스웩(Swag)’은 야구팬들을 홀렸고 특히 자라나는 어린 야구팬들의 우상이었다. 하지만 타티스Jr가 ‘금지약물’에 적발됐고 그동안 쌓은 명성에 대형 먹칠을 했다. 마침 골드글러브 도전이라는 대업에 도전하고 있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과 타티스Jr의 복귀불발은 상관관계가 매우 클 수밖에 없다.‘메이저리그의 얼굴’이 얼굴에 먹칠하다지난해 4월 블리처리포트는 타티스Jr를 두고 ‘새로운 메이저리그의 얼
“(등판에 대해) 경기 전에는 후회하지 않았지만, 경기를 마친 지금은 조금 후회된다.”언제나 긍정적이었던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입에서 ‘후회’라는 단어가 나왔다. 경기 내용이 아닌 등판 자체를 후회한다는 충격적인 내용이다.이 말을 마치고 류현진은 2일자로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15일짜리 IL로 최소 17일(이하 한국시간)까지 등판하지 못한다.이번에는 왼 팔뚝이다. 팔뚝 부상은 근원이 팔꿈치 부상일 확률이 높고 실제로 염증이 발견됐다. 과연 류현진이 언제쯤 돌아올 수 있을지, 돌아온다고 해도 예전의 모습을 보여
2022 메이저리그가 8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카고 컵스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 6일까지 162경기 6개월의 대장정에 올랐다. 김광현과 양현종의 국내 복귀로 인해 주목받는 한국 선수의 숫자가 줄어든 건 사실. 하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 무대에서 자신을 부딪치며 증명해내려는 한국 선수들이 있다.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 박효준(26·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2022시즌 이뤄야 할 목표를 점검해본다.류현진 : 4선발로 밀린 자존심 회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