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농협상호금융이 비대면 전용 아파트 대출을 실시한다. 농협상호금융은 31일부터 NH스마트뱅킹을 통해 언제어디서나 아파트 시세, 대출 가능금액, 금리 등을 빠르고 간편하게 조회해 비대면으로 대출 신청이 가능한 아파트 담보 전용 대출상품 'NH콕아파트대출'을 출시한다.배우자·세대원 합산 1주택인자, 급여소득자(소득금액증명원으로 소득확인이 가능한 자), 아파트 소유권이전 등기 후 3개월 경과한자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고객은 NH스마트뱅킹을 통해 NH콕아파트대출을 신청하면 대출금액 최대 2억원, 대출기간 최대 30년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최근 '빌라왕' 전세사기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면서 재발을 막기 위한 정부의 단속조치 및 법안 개정 움직임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1139채의 빌라를 '갭투자'(전세를 낀 매매)한 임대사업자가 갑자기 사망해 수많은 세입자들이 전세금을 못 돌려받은 이른바 ‘빌라왕’ 사건을 비롯해 전세 사기가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임차인이 전세 보증금을 빠르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임차권 등기 절차를 신속화하고 검찰과 경찰이 전국 7곳에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신속한 대응을 대책으로 들고 나왔다. 정치권 또한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아기 울음소리는 멈추고 고령화 속도는 더욱 가팔라졌다.” 대한민국은 이제 인구 절벽을 넘어 인구 감소 국가임이 통계로도 확인되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 속도는 가속이 붙은 듯 예상 외로 빨라지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은 아직까지 보이지 않는다. 파격적인 현금 지원까지 도입한 출산장려 정책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고령화로 인한 산업인구 감소와 연금 고갈 문제는 국가 경제를 위협할 수준까지 다다르고 있다.작년 11월 출생아 수 ‘역대 최저’2025년 초고령사회...여성은 이미 진입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최근 세계 각국이 금리를 올리는 가운데 유독 일본만이 저금리를 유지하고 있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4.5%에 이르며 앞으로 더욱 높아질 전망이나 일본의 경우 -0.1%를 고수하며 요지부동이다.양국의 금리 차이가 벌어지자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도 급락하고 있다. 2021년 1월 1일 달러당 103.23엔이던 환율은 지난해 10월 14일 달러당 148.78엔까지 올라갔다가 올해 1월 25일 달러당 130.33엔으로 다소 내려왔다. 이는 기록적인 엔화 약세이며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일본은행은 적지 않은 달러를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실속을 챙기는 ‘가성비’냐, 가격 대신 심리적 만족을 채우는 ‘가심비’냐. 설 연휴를 앞두고 명절 선물의 양극화 소비 트렌드가 뚜렷해지고 있다. 고물가와 경기불황이 이어지면서 양극화 소비 경향이 명절 선물 트렌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올해 명절 선물은 전반적으로 예년보다 가격대를 낮춘 실속형 제품이 인기지만 수십 만원~100만원대 이상의 고가 선물세트도 꾸준히 팔리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신세계 등 유통업계는 온라인 채널에서는 실속형 가성비 상품을, 백화점에서는 100만원대에 달하는 프리미엄 고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예년보다 짧은 설 연휴 기간이지만 해외여행객 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3년간의 공백을 딛고 뚜렷하게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의 짧은 설 연휴 기간 중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 인접 지역인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후 억눌렸던 여행 심리가 본격적으로 되살아나면서 짧은 기간에도 알차고 실속있게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일본·태국·베트남 순 여행 인기'가성비' 일본 크게 늘고 유럽 '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계좌 한도 상향같은 간단한 업무라도 보러 은행 영업점에 들르면 길게 늘어선 줄에 30~40분 넘게 걸린다.”, “고객들 이자로 성과금 잔치 하는 은행들이 정작 서비스는 후퇴해 고객이 제대로 업무를 볼 수 없게 왜 계속 단축 영업을 하는지 모르겠다.”은행 영업시간 단축에 대한 고객들의 성토가 뜨겁다. 은행 영업점은 점점 줄어들어 대면 업무시 방문·대기 시간은 늘어났는데 영업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은행 업무를 위해 회사원들은 반차를 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반면 은행권은 시중금리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지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지만 국내외의 경제상황이 어려움에 처해있어서 국민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못한 것 같다.정부가 지난 12월 21일에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올해 한국경제의 상황이 그리 낙관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발표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6%로 전망하며 2% 미만의 경제성장률을 발표했다는 점에서 국민과 기업들에게 다가오는 폭풍우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준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올해 한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카카오가 지난해 10월 발생한 서비스 장애에 대한 피해지원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화재가 난 데이터센터의 운영주체인 SK C&C에 구상권을 청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모티콘이나 이용권 등을 포함한 보상액이 수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카카오와 SK C&C의 치열한 법적 공방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79일 만에 비대위 해체한 카카오카카오가 지난해 10월 벌어진 대규모 서비스 장애 사태를 일단락 짓고 경영 정상화에 나섰다.그러나 피해 보상 논의가 아직 진행 중이고 사태에 대한 책임을 놓고 화재가 난
시가총액 12조원대의 '헤비급' 한전 주가가 최근 이례적으로 급등락을 보였다. 지난해 말 조정된 전기요금 인상률 9.5%, kWh당 인상액 13.1원은 2차 오일쇼크 시기였던 1981년 이후 가장 높은 폭이다.적자의 늪에 빠진 한전 투자자 입장에서는 기다려왔던 인상안 발표였지만, 새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한전 주가는 11% 넘게 곤두박질치고 말았다. 앞서 한전채 발행 한도 법안이 국회에서 부결되자 지난해 12월 9일 주가는 오히려 8.5%가량 급등했다. 채권을 더 발행하지 못하니 결국 전기요금 인상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 보고
새해부터 조세·대출·청약 등 주택 제도 전반의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집값 하락에 따른 분양 저조, 전세시장 불안 등 최근 부동산 시장의 상황을 반영해 각종 규제를 완화한 데 따른 것이다. 집값과 함께 부쩍 올라 원성을 샀던 종합부동산세는 부담을 대폭 줄이고 이른바 ‘9부 능선’으로 불릴 정도로 인·허가가 까다로웠던 재건축 안전진단은 평가 비중을 조정하는 등 기준을 완화했다. 전세계약은 집주인의 재무 상황을 보다 투명하게 공개, 세입자가 보증금 사고에 대비할 수단을 마련해줬다. 종부세 부담 줄이고 증여세 관리 촘촘하게내년 6월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제한이나 의무휴업 등에 대한 각종 규제가 완화될 전망이다.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대형마트가 의무 휴업일에도 온라인 배송을 할 수 있게 한 데 이어 의무휴업제에 대한 규제도 완화하는 방침을 추진 중이다. 대형마트 업계는 오랜 숙원이 풀렸다며 크게 반기는 입장이지만 소상공인 단체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소상공인과 상생 협약 '첫걸음'깃발 든 대구시, 의무휴업일 평일로 정부와 대형마트·중소유통 업계는 지난 12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중소유통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올해부터 사법과 행정 분야에서 ‘만 나이’가 전면 도입된다. 만 0~1세 아동을 양육하는 가구는 월 35만∼70만원의 ‘부모 급여’를 받는다. 식품에는 유통기한 표기가 폐지되고 대신 소비기한 표시제가 도입된다. 올해 국민들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복지·교육·유통 분야에서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6월부터 사법·행정 등 ‘만 나이’로 통일우선 행정기본법과 민법 개정에 따라 내년 6월 28일부터는 사법·행정 분야에서 나이를 규정하는 방식을 ‘만 나이’로 통일한다. 모든 분야에서 나이 계산법이 만 나이로 통일된다는 얘기다. 한국인
최근 미국에서는 기묘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사람들이 선망하는 화이트컬러 직종의 일자리는 줄어들고, 기피하는 블루컬러 일자리는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발발과 함께 시작된 노동 시장의 변화가 원래대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낯선 전염병이 무서운 기세로 번지자 각국 정부는 봉쇄로 대응할 수밖에 없었고 이는 공장은 물론이고 식당, 호텔, 항공 등 서비스 업종을 마비시킨다.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실업자가 쏟아져 나왔다. 이들은 정부의 재난지원금에 의존하며 그럭저럭 버틸 수 있었는데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위메프가 2022년 판매 데이터(1~11월)를 바탕으로 올 한 해 쇼핑 트렌드를 분석한 ‘가장 많이’ 어워즈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가장 많이 팔린 상품 톱(TOP)5에는 생필품이 강세를 보였다. 생수, 간편식(돼지국밥, 곰탕), 기저귀, 마스크 등이 판매량 5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행사는 육아용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베이비위크’였다.연령별 인기 상품은 의외의 제품들이 선정됐다. 학생이나 사회초년생들의 비율이 높은 20~30대에서는 양말이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40~50
시민의 발인 지역 전철이 경영난에 시름하고 있다. 작년에 1조원대 적자를 기록했는데 올해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상황을 타개할 방법은 보이지 않는다. 구조조정 시도는 파업에 부딪혔다.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을 국비로 충당하는 예산은 결국 국회 본회의에서 제외됐다. 정부는 내년도 고물가 상태가 지속될 점을 감안해 공공요금 동결을 시사했다. 하지만 지자체에서는 더이상 손실을 감내할 수 없다며 지하철과 전철 요금 인상을 거론하고 나섰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부의 지원이 없으면 지하철 요금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를 압박하고 나섰
윤요섭 SK매직 대표이사는 내년 경기 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이커머스 시장과 글로벌 시장 집중 공략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기술개발실은 제품개발실에 통합하는 등 슬림화했다. 또 성장하는 온라인 채널에 맞는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실'과 ERRC 등 전사 차원의 업무 효율화를 추진할 'BPR(비즈니스 프로세스 리엔지니어링) TF(태스크 포스)'를 신설했다. '1조 클럽' 이어간 젊은 리더십…불황에도 발빠른 대응윤요섭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 주립대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사가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하면서 탈(脫)통신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주력 통신분야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사업 확대에 전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통신 3사 수장들은 내년에도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의 유임이 확정됐고 심사가 진행중인 구현모 KT 대표에 대한 연임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호실적이 이들 3사 수장들의 연임을 견인했다.통신 3사 5년 이래 최대 호
경기 침체의 한파 속에 감원 바람이 거세다. 정부는 지난 21일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내년 성장률이 1.6%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6월 전망치보다 0.9%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1%대 예상은 이례적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초에 1%를 제시한 바 있다. 내년 수출과 투자 부진이 이어지고 고금리 영향 등으로 소비 회복세가 제약될 것이란 전망이다. 내년 취업자 수는 10만명 증가에 그칠 것으로 봤다. 올해 81만명 증가에 비해 대폭 낮아질 것이란 예상이다. 정부는 올해 이례적으로 호조를 보여 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업무를 평가하는 경진대회에서 주택 보증금 보증 비대면 가입 서비스인 ‘모바일HUG’로 최우수상을 받았다.HUG는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올해 업무혁신 및 규제개혁 우수사례를 평가하는 ‘2022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모바일HUG 출시 성과를 제출해 최종 결선심사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모바일HUG는 전세보증금보증 또는 임대보증금보증의 비대면 가입 채널로, HUG가 지난 9월 출시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해당 보증에 가입하면 임대인이 전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