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 ㈜신흥 회장(신흥연송학술재단 설립자) 별세, 이용현(㈜신흥 부회장)·이용익(㈜신흥 대표이사 사장)·이현옥·이현숙씨 부친상, 박길삼(전 신성정밀 대표)·정현(홍익대 미대 교수)씨 장인상, 김선희·신기화씨 시부상=1일 0시 2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 발인 3일 오전 9시 40분, 장지 시안추모공원 ☎02-2227-7550
현대건설이 해양 신공간 건설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보유한 글로벌 전문가를 영입했다. 현대건설은 1일 일본 오사카대학과 규슈대학에서 36년간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로 재직한 가시와기 마사시 명예교수를 전격 영입했다고 밝혔다. 가시와기 교수는 해양항만기술 강국인 일본의 조선해양공학회 회장을 역임한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공학 석학이다. 1970년대부터 부유식 구조물을 연구한 일본은 1995년부터 2000년까지 도쿄만 입구 요코스카 앞바다에서 거대 해상도시 건설을 위한 메가 플로트(MEGA-FLOAT)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최근 고금리로 할부 이자 부담이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할부 프로그램을 공개한다.현대차는 1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변동금리 신차 할부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변동금리 할부 프로그램은 3개월 단위로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 변동을 반영해 할부 금리가 결정된다”며 “추후 금리 인하시 고객 이자 부담이 줄어들 수 있고 해당 프로그램은 원리금 균등 상환방식, 60개월 할부 단일상품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예를 들어 대출확정 시점의 CD금리(91일물
대우건설이 중흥건설에 인수된 작년 한 해 동안 영업이익 76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전망치를 초과하는 창사 이래 최고치 실적을 기록했다.대우건설은 2022년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 매출 10조 4192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 당기순이익 5080억원의 누계 실적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작년 4분기 경영실적 잠정집계결과는 매출 3조 2083억원, 영업이익 2468억원, 당기순이익 1116억원이다.대우건설은 2022년 말 기준 전년 대비 20.0% 증가한 10조 41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농협상호금융이 비대면 전용 아파트 대출을 실시한다. 농협상호금융은 31일부터 NH스마트뱅킹을 통해 언제어디서나 아파트 시세, 대출 가능금액, 금리 등을 빠르고 간편하게 조회해 비대면으로 대출 신청이 가능한 아파트 담보 전용 대출상품 'NH콕아파트대출'을 출시한다.배우자·세대원 합산 1주택인자, 급여소득자(소득금액증명원으로 소득확인이 가능한 자), 아파트 소유권이전 등기 후 3개월 경과한자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고객은 NH스마트뱅킹을 통해 NH콕아파트대출을 신청하면 대출금액 최대 2억원, 대출기간 최대 30년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SK지오센트릭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친환경 제품 생산과 적용 범위를 늘려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SK지오센트릭은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인 컨트롤 유니온으로부터 친환경 국제 재생표준인증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재활용 재생원료를 활용해 만든 폴리머에 대해 GRS 인증을 받았다”며 “일반적으로 납사를 활용해 폴리머를 만들지만,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폴리머도 생산하고 있고, 이 폴리머는 비닐, 포장용기, 가전,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KT&G가 글로벌 담배기업인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차세대 전자담배 ‘릴’(lil)의 해외 시장 진출에 관한 15년간의 장기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KT&G와 PMI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KT&G-PMI GLOBAL COLLABORATION’ 행사를 열고 전자담배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백복인 KT&G 사장과 야첵 올자크 PMI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각사 고위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명식과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이번 계약은
2020년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 2022년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야 할 중추 세대를 대변하는 말들이다. 하지만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는 희망을 포기한 세대로 스스로 낙인을 찍었다. 대한민국이 부동산 투기의 열풍에 잠길 때 그들은 투기를 쫓아갈 여력조차 없었다. 빚을 내면서까지 내집 마련에 뛰어든 사람도 있고 그마저도 여의치 않는 사람은 상실감을 덜기 위해 주식과 가상자산 등의 투자로 위안을 삼기도 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으레 설날은 고향의 가족‧친지와 만나 정을 나누는 안식의 시간이지만 이번 명절 연휴는 집집마다 날아든 난방비 고지서로 뒤숭숭했다. 가구에 따라 많게는 2배 가까이 오른 난방비 때문이다. 보일러를 가동하는 개별난방뿐 아니라 아파트 단지의 중앙난방도 난방비 '폭탄'을 피해가지 못해 '억' 소리가 났다. 시원찮은 난방에 보온 용품으로 겨울을 나던 이들 세대들은 설움이 복받친다. 심지어 노약자 등 난방취약계층 일부가 난방비가 부담돼 냉골에 버티다가 병원에 실려가는 사태까지 벌어지기도 했다.“난방비 고지서 보고 기절할 뻔”설연휴 밥상머리 민
#경기도 수원시에서 거주하면서 자동차 탁송·대리 일을 하는 백모(35)씨는 지난해 11월까지 중고 가구 및 생활가전 판매점을 운영했다. 백씨가 운영하던 매장은 2020년 말부터 수익을 내지 못했지만 대출 등으로 버티다 지난해 말 폐업했다. 백 씨는 “적자 폭은 계속 늘어나는데 매출을 회복하지 못해 결국 폐업했다”며 “일단 생활비를 충당해야 해서 탁송·대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상당수 자영업자들의 매출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이들은 영업을 지속하기 위해 막대한 부채를 떠안
히가시우치 나츠미(42·일본) 선수는 대표적인 '친한파'로 불린다. 프랑스에서 태어나 한국어, 일어, 프랑스어, 영어 등 4개국에 능통한 재원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 '하이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에서는 첫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히다 오리에(SK렌터가) 선수에 이어 일본 선수로는 두 번째 우승 기록을 남겼다. 우승 소감을 말할 때 한국어가 빼곡히 적인 메모를 펼쳐 보이며 유창한 한국어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LPBA 원년 멤버였던 그에게도 팬데믹 사태는 큰 장애물로 다가왔다. 하지만 어렵게 선택한 한국행인 만큼 일본
이하늬의 말처럼 박소담은 2021년 갑상선 유두암 수술을 받고 공백기를 가지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는 “‘유령’ 촬영 때 가장 힘들었다. 저도 제가 아픈 줄 몰랐기 때문에 그저 번아웃이 온 줄 알고 자책했다”고 털어놨다.“수술이 조금만 늦었으면 목소리 신경을 잃을 뻔했어요. 임파선까지 전이된 상황이었고 10개 정도의 혹을 떼어 내고 두 달 넘게 목소리가 아예 안 나왔거든요. 아직 완치라고 하기엔 조심스럽고 약도 꾸준히 먹어야 하지만 목소리는 어느 정도 돌아와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상태에요. 수술 전엔 갑상선 호르몬 문제 때문
쫄깃한 첩보극으로 시작해 통쾌한 액션으로 마무리 짓는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이 1월 극장가의 흥행작으로 떠오르며 한국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주연을 맡은 배우 이하늬(39)와 박소담(31)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한국과 만나 영화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이하늬는 처음 ‘유령’ 시나리오를 만난 순간을 떠올리며 “‘너를 염두에 두고 썼다’는 감독님의 말씀에 이끌렸다”고 말했다.“감독님이 ‘차경이란 역할인데 한번 읽어봐라, 너를 염두에 두고 썼다’면서 시나리오를 주셨어요. 사실이든
추신수(41·SSG 랜더스)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구성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더불어 ‘학교폭력 논란’을 빚었던 안우진을 언급했다. 추신수는 WBC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은 안우진에 대해 안타깝다며 ‘용서’라는 단어를 언급했다. 그러나 야구팬들은 이같은 발언을 한 추신수에게 싸늘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WBC 대표팀을 향한 작심발언, 그리고 안우진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4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인으로 꾸려진 2023 WBC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
2017년 10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A대표팀과 U-23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는 소식에 귀 기울이는 이는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2002 한일월드컵 수석코치에서 점점 지위가 내려와 끝내 세미프로인 K3리그 창원시청 감독에서도 사임해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이였기 때문.냉정하게 당시 한국 축구계에서 박항서 감독에 대해서는 ‘은퇴할 지도자’라는 평가가 돌았고 박 감독도 역시 이후 인터뷰에서 “베트남으로 간건 솔직히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이미 다른 감독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 한국 프로리그에서 더 활동하기 힘들거라고 판단했다”고
이스라엘 여행은 해묵은 편견을 곱씹게 만든다. 예루살렘의 한 놀이터에서 무슬림 꼬마와 유대인 아이가 어울려 노는 장면은 잔상 깊다. 복잡다단한 현실 속, 이스라엘은 공존의 의미를 던져준다.사람 구경하는데 예루살렘만 한 곳도 없다. 기독교의 성지순례지로 알려져 있지만 달각거리는 구시가의 성벽 안에는 유대인, 기독교인, 무슬림, 아르메니아인이 뒤엉켜 산다. 예루살렘 박물관 벽 한편에는 ‘GATHERING OF STRANGERS(낯선 이들의 모임)' 이라는 문구가 큼지막하게 적혀 있다.다양한 종교 뒤엉킨 예루살렘동‧서 예루살렘의 경계이자
경북 상주가 급변하고 있다. 우선 인구감소를 타개하기 위해 '대구 군사시설 이전 유치'에 전력을 쏟고 있다. 이미 청리일반산업단지는 이차전지 클러스터화에 들어갔고, 시 청사 이전과 문화예술회관 이전 신축 등 지역의 주요 현안들이 맞물려 추진 중이다.상주는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도시이다. 변하지 않으면 4차산업시대에 뒤처진다는 생각에 다방면으로 전 행정력을 집중하는 이유이다.민선8기 슬로건으로 '상주 중흥'을 꾀하고 있는 강영석 상주시장으로부터 새해 설계를 들어봤다.- '대구시 군사시설 이전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배경과
"저는 이어폰을 끼고 일해야 안정감이 듭니다.“요즘 유행하는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풍자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갓 입사한 신입사원이 하는 말이다. 이 신입사원은 직장 상사와 대화하는 중에도 이어폰을 뺄 생각이 전혀 없다. 그러면서 속으로 생각한다. "업무만 잘 하면 됐지, 이어폰하고는 상관 없잖아."요즘 직장에서 무선 이어폰을 낀 채 생활하는 MZ세대는 상사들에게 매너나 눈치가 없는 비상식적인 집단으로 그려진다. MZ세대는 1980년부터 1994년생까지를 일컫는 밀레니얼 세대와 1995년부터 2000년 출생자를 뜻하는
온몸이 시리다, 머리만 시리다, 등이 춥다, 손발이 차갑다 등의 시린 몸 증상을 호소하면서 진료실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외의로 많습니다. 그리고 지난 몇 년간 코로나 시대를 지나면서 백신 후유증이나 코로나 후유증을 겪고 난 뒤에 두드러지게 많아진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은 냉증(冷症)이라고도 표현되는 ‘시린 몸’, 도대체 얼마나 시리고 어떻게 시린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1년 내내 겨울시린 몸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일 년이 모두 겨울입니다. 따뜻한 봄에도 더운 여름에도 늘 시린 감이 지속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계절과 상관이 없는 것이지요.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의 취임 1년이 지났다. 그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롯데손보의 수익성과 건전성은 계속 악화되고 있다. 이 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디지털 전환을 천명했다. 그 첫 스텝으로 오는 4월 생활밀착형보험 플랫폼을 출시해 롯데손보의 잠재가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의 지난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548억원으로 전년 동기1663억원 대비 67.1% 급감했다.이익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영업이익이다. 보험영업이익의 적자규모는 더 커졌고, 투자영업이익도 감소했다. 롯데손보는